▲ 윌리안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아스널이 최악의 출발을 하고 있다.

아스널은 30일 새벽 415(한국 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13점으로 14위에 머물렀다.

아스널은 경기 초반부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선제골도 울버햄튼에서 나왔다. 전반 26분 트라오레의 크로스를 덴돈커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에 막혔다. 이를 네토가 재빠르게 쇄도해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예상치 못한 실점을 내준 아스널은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빠르게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 30분 윌리안의 크로스를 가브리엘이 머리로 해결했다. 울버햄튼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42분 트라오레의 패스를 받은 네투가 슈팅을 연결했다. 이를 레노가 불안하게 쳐내자 포덴스가 침투해 마무리했다.

아스널은 이번 패배로 리그 14위에 머물게 됐다. 또 리그 10경기 성적을 기준으로 39년 만의 최악의 출발을 기록하게 됐다. 아스널은 1981-82시즌 리그 10경기에서 승점 13점밖에 얻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승점 13점으로 최악의 모습이다.

과거 아르센 벵거 감독의 뒤를 이어 아스널을 이끌었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1년 전 오늘 리그 8위를 기록하며 아스널에서 경질됐다. 현재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리그 14위에 있다. 승률 역시 에메리 감독보다 낮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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