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르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또 다시 쓰러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 오전 5(한국 시간)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에서 알라베스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17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알라베스는 승점 13점으로 9위로 올라섰다.

아자르는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전반 28분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레알 이적 후 계속해서 부상과 컨디션 난조에 시달리는 아자르는 또 다시 부상을 당하며 악몽의 시간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부상은 아자르가 레알 이적 후 당한 8번째 부상이다. 아자르의 첫 부상은 20198월로 햄스트링이 파열됐다. 끝이 아니었다. 201911월에는 발목 타박상, 12월에는 종아리뼈 골절로 다음해 2월까지 17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후에는 종아리뼈에 균열이 가며 다시 3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20205월 타박상으로 쓰러졌고, 9월에도 같은 부상을 당했다. 또 근육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고, 11월에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허벅지 근육에 문제가 발생하며 또 다시 한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아자르는 15,000만 파운드(2,200억 원)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부상 악령에 시달리며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레알은 현재 리그 4위로 1위 레알 소시에다드와 7점 차이로 벌어져있다. 에이스의 활약이 필요한 순간이지만 아자르는 부상 회복하기도 벅차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