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디 로사리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162경기 체제에서 32홈런-109타점을 기록한 타자가 소속팀으로 부터 웨이버 공시될 예정이다.

미국 다수 매체는 3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 외야수 에디 로사리오가 웨이버로 풀린다고 알렸다. 일주일 내에 다른 팀이 로사리오 웨이버 클레임을 걸지 않으면, 로사리오는 자유 계약 선수가 된다. 미국 매체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TR)'는 "미네소타는 로사리오와 계약을 하지 않거나 860만 달러에서 1290만 달러 이하 가격으로 재계약을 시도할 수 있다.

로사리오는 2010년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135순위로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었다.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로사리오는 지난해 137경기 출전 타율 0.278, OPS 0.800, 32홈런, 109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60경기 시즌이 열린 올해는 57경기에 출전 타율 0.256, 13홈런, 42타점, OPS 0.792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통산 타율이 0.277, 출루율이 0.310으로 볼넷을 골라 베이스를 밟는 능력을 부족하지만, 장타와 타점 생산 능력은 빼어난 선수다.

미국 매체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TR)'는 "미네소타는 외야 유망주 알렉스 키릴로프와 트레버 라나치가 메이저리그로 다가오고 있다. 로사리오 웨이버는 놀랄 일이 아니다. 로사리오는 시장에서 상당한 관심을 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조지 스프링어, 마르셀 오수나, 마이클 브랜틀리와 함께 매력적인 코너 외야수 가운데 한 명이다. 외야 자원이 필요한 데, 세 선수 영입이 어려운 팀은 로사리오에게 관심을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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