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애리 팝핀현준. 출처ㅣKBS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댄서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 부부가 남다른 금슬을 자랑했다.

박애리와 팝핀현준은 4일 오전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찰떡부부"라고 자신했다.

박애리는 "대체로 부부가 각자의 공간에서 생활하는데 현준씨랑 저는 같이 하는 일들이 굉장히 많다. 24시간이 아니라 일주일, 한달도 늘 같이하는데 주변에서 '힘들겠다. 다투지 않아?'라고 물어보신다. 저는 '같이 일해서 너무 좋다'고 숨도 안 쉬고 대답할 수 있다"며 "아침에 현준씨 머리를 따주는 것부터 우리의 일과가 시작된다. 둘이 공통 관심사가 너무나 많고 저희는 서로 사랑도 하지만 둘도 없는 가장 친한 친구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애리는 "이렇게 멋진 사람이 내 남편이구나 싶다. 그냥 존재만으로도 든든하고 같이 있어서 너무나 좋다. 일을 할 때도, 서로의 공통 관심사도 잘 맞는다"며 "한 가지 잘 안 맞는 게 있는 게 현준 씨는 어딜 가든 저랑 같이 다니고 싶어 하고 저는 좀 가만히 있는 걸 좋아한다. 가끔은 제가 서로 안 맞는 부분이 있어도 '우리 남편 이 영화 너무 보고 싶어하는데 같이 봐줘야지'그래서 따라나서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팝핀현준은 아내 박애리에 대해 "애착인형같은 존재다. 어린 아이가 항상 가지고 다니는 곰돌이 인형같이 박애리 씨가 옆에 있어야 마음이 편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걱정이 된다. 원체 착하고 여리여리해서 혹시 누가 해코지하면 어떡하나, 마음 다치면 어떡하나 싶다. 제가 옆에서 지켜줘야 되기 때문에 늘 박애리 씨를 애착 인형같이 데리고 다니고 싶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박애리와 팝핀현준은 2010년 12월 결혼해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