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인배우 이수. 출처| SBS 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성인배우 이수가 '언니한텐 말해도 돼'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수는 4일 자신의 SNS에 "전 남자친구는 제가 진심으로 애정을 가지고 사랑하고 진지했다"고 했다. 

이수는 3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전 남자친구의 폭언으로 결혼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대기업 직원이었던 이수의 전 남자친구는 성인배우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 후 "역겹다, 천박하다, 네가 내 인생을 망쳤다"고 폭언했고, 이수는 이후 결혼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트라우마를 가지게 됐다고 했다.

전 남자친구에 대한 비난이 커지자 이수는 "토크쇼에서 언급한 내용들 중 진실인 것도 있지만, 다소 자극적으로 이야기 된 면모들도 있다. 아무래도 방송이다 보니 제 의도와 다르게 대본상 흐름이 더 과장되기도 한다"고 했다.

이수는 "전에 만났던 분, 제가 진심으로 애정을 가지고 사랑하고 진지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만큼 서로 상처도 컸었고, 마음이 너무 아팠기 때문에 감정이 격해졌었던 것뿐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이미 방송으로 본인 이야기라는 것에 불쾌함을 느낄 수 있지만 부디 덜함을 위해 이렇게나마 글을 쓴다"며 "저는 그분이 누군가들 입에 나쁜 사람으로는 언급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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