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민은 4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좋은 감독님과 스태프분들을 만나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정말 감사한 경험"이라고 했다.

김강민은 '구미호뎐'에서 표씨 집안 5대 독자로 귀하게 자라 명문대를 입학하고 조연출이 된 표재환을 연기했다. 표재환은 남지아(조보아)의 부사수로 취재를 함께하거나 이연(이동욱)의 상견례를 돕는 등 이연-남지아 커플의 귀여운 조력자 역할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긴 호흡으로 드라마를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현장에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다"며 "표재환은 떠나보내지만 다양하고 색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분들을 찾아갈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강민은 MBC '미쓰리는 알고 있다', SBS '스토브리그'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에는 플레이리스트 디지털 드라마 '잘 하고 싶어'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