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버트 르윈과 손흥민(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도니믹 칼버트 르윈(에버턴)이 또 다시 골을 터뜨렸다. 이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차례다.

에버턴은 5일 저녁 930(한국 시간)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번리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에버턴은 승점 17점으로 7위로 올라섰다. 번리는 19위에 머물렀다.

에버턴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에 히샬리송, 칼버트 르윈, 하메스가 섰고, 중원에 델프, 알랑, 두쿠레, 이워비가 배치됐다. 스리백은 킨, 미나, 갓프레이가 구성했고, 골문은 픽포드가 지켰다.

선제골은 번리에서 나왔다. 전반 3분 웨트스우드의 패스를 받은 브래디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에버턴은 전반 종료 직전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렸다. 히샬리송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칼버트 르윈이 마무리했다.

칼버트 르윈의 리그 11호골이었다. 이 골로 칼버르 르윈은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 자리를 더욱 굳혔다. 현재 득점 2위는 9골을 넣은 손흥민이다. 3위는 8골을 넣은 모하메드 살라와 제이미 바디다.

손흥민은 이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득점 가능성은 충분하다. 선발 출전이 유력한데 해리 케인도 부상에서 돌아와 특급 호흡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가장 최근 아스널전에서 11도움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하다. 과연 손흥민이 아스널전에서 칼버트 르윈을 다시 따라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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