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팀 하나 웃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두 팀 합해 6골이 나왔다.

RB 라이프치히는 6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3-3으로 비겼다.

독일 분데스리가 1, 2위는 바뀌지 않았다. 뮌헨이 승점 23점으로 1위, 라이프치히가 승점 21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최근 자가 격리가 해제된 황희찬은 이날 나오지 못했다. 황희찬은 지난 11월 한국 대표팀 A매치 기간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자가 격리했다.

선제골은 라이프치히 몫이었다. 전반 19분 속공 상황에서 은쿤쿠가 포르스베리의 패스를 받았다. 은쿤쿠는 뮌헨 골키퍼 노이어를 제치고 골을 터트렸다.

뮌헨은 빠르게 흐름을 바꿨다. 전반 30분 무시알라가 중앙에서 코망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4분 뒤엔 뮐러의 역전골까지 나오며 스코어 2-1을 만들었다.

라이프치히도 가만 있지 않았다. 전반 36분 클루이베르트가 빠르게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에만 2-2, 그야말로 난타전이었다.

후반에도 두 팀의 치열한 공방전은 계속됐다. 후반 3분 포르스베리가 앙헬리뇨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다.

헤딩골엔 헤딩골로 맞섰다. 뮌헨은 후반 30분 코망의 크로스를 뮐러가 헤더로 득점했다.

이후 두 팀은 더 이상 득점하지 못했다. 혈투 끝 3-3 무승부. 팬들의 기대만큼 볼거리도 많았던 리그 1, 2위간의 맞대결이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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