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야시엘 푸이그.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가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6일(한국시간) "FA 외야수 푸이그가 토로스 델 에스테 소속으로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뛴다"고 전했다. 토로스 델 에스테 구단은 이날 푸이그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푸이그는 2019년을 마지막으로 FA가 된 뒤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서지 못했다. 복수의 구단들이 그의 재능에 관심이 있었지만 사생활 문제 등으로 영입을 부담스러워했다. 올해 7월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확진돼 입단에 실패했다.

위 홈페이지는 "푸이그는 타율 0.277, OPS 0.823 bWAR 18.9를 기록한 2013년 데뷔 시즌, 그리고 24홈런 84타점 타율 0.267, 장타율 0.458을 기록한 지난해가 커리어 하이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마크 파인샌드의 보도를 인용해 "여전히 복수 구단이 푸이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경험 많은 외야수를 지켜보고 있다. 푸이그는 지난달 새 에이전트와 손을 잡았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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