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도쿄타워가 오렌지빛으로 물든 모습. ⓒ요미우리 자이언츠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 내야수 사카모토 하야토의 개인 통산 2000안타를 축하하기 위해 일본 도요타워가 오렌지빛으로 물들었다.

요미우리 구단에 따르면 6일 도쿄타워와 컬래버레이션으로 통산 2000안타를 달성한 사카모토를 축하하기 위해 사카모토 등번호 '6'에 맞춰 6일 특별히 오렌지빛으로 도쿄타워를 밝혔다. 도쿄타워 중간 전광판에는 'SAKAMOTO' 이름이 쓰여 있다.

사카모토는 지난달 8일 도쿄돔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경기에서 1회 안타를 치며 1782경기 만에 리그 역대 53번째, 우타자 최연소로 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다. 도쿄타워가 특별한 불을 밝힌 것이 야구계에서는 2009년 WBC 우승 후 처음이고 개인 기록은 처음이다.

사카모토는 "도쿄, 그리고 일본을 대표하는 명소인 도쿄타워의 축하를 받게 돼 매우 영광이다. 감사하는 마음뿐이다. 인생에서 한 번뿐인 귀중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불이 켜지는 순간부터 눈에 담아두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도쿄타워 기념품숍에서는 기록 달성 기념구, 배트, 사인지 등이 특별전시되고 기념용품도 판매된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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