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환희. 출처ㅣ최환희 인스타그램, MBC 복면가왕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래퍼 지플랫으로 활동 중인 故최진실의 아들 최환희가 '복면가왕' 출연 인증샷을 공개했다.

최환희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복면가왕 Behind the Scene"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최환희는 가면을 쓰고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한 '복면가왕' 대기실에서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최환희는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비와이의 '데이데이'와 김하온, 이병재의 '바코드'를 불렀다.

최환희는 정체 공개 이후 "엄마는 제가 래퍼가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하셨을 것 같다. 엄마라면 그냥 제가 하고 싶은 것 잘 찾아서 행복하게 하고 있는 모습 보고 칭찬해주시고 응원해주실 것 같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최진실의 생일을 앞둔 그는 "즐거워야 할 때인데 슬프기도 하다"며 "이제 엄마가 떠나신 지도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 그 시간 동안 남부럽지 않게 좋은 친구들도 사귀고 행복하고 평범하게 잘 자랐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좋아하는 것도 찾아 직업을 이렇게 일찍 찾을 수 있는 것도 감사하다. 하늘에서 저를 쭉 지켜봐 주시고 제가 열심히 음악 하는 모습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최환희는 "어릴 때는 자연스럽고 당연하다고 생각 했는데, 성인이 되고 직업을 가지게 되면서 한 명의 아티스트로 대중 앞에서 섰을 때 빛을 가리는 것 같기도 하다"며 "엄마가 자랑스럽고 대단한 분이지만 이제는 그늘을 벗어나서 혼자서 제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최환희는 지난달 20일 지플랫이라는 이름으로 데뷔, 첫 싱글 '디자이너'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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