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연. 제공| 쥬비스 다이어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이승연이 적나라한 근황 사진을 공개하고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모의 여배우로 꼽혔던 이승연은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연은 지난 5월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진단을 받고 현재도 투병 중이다. 건강 문제로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던 이승연은 꾸준한 치료를 통해 건강을 많이 회복했지만, 투병 생활로 불어난 체중이 빠지지 않아 예전과 같은 건강한 모습을 되찾기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이승연은 큰 키와 탄탄한 몸매 등 도회적인 이미지로 사랑받았다. 과거 특별히 체중 때문에 걱정을 한 적이 없을 정도로 관리에 어려움이 없었다는 그는 50대에 들어선 나이에 갑상선 질환까지 겹쳐 혼자서 체중 감량을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도 고백했다.

과한 운동, 금식 등 무리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전하겠다는 그는 "어렸을 때는 날씬하게 살을 빼서 예쁘고 내가 좋아하는 옷을 입기 위해 다이어트를 했지만, 나이가 들고 몸도 아파 보니 오직 건강이 최우선의 목표"라며 외적인 아름다움이 아니라, 내적인 아름다움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솔직한 목표도 공개했다. 

▲ 이승연. 출처| 이승연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승연은 몰라보게 살이 찐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승연은 "저를 오랫동안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최근에 제 모습을 보며 '왜 이렇게 살이 찌신 거예요',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 주세요'라며 안타까워 하셨다"며 "저를 아껴 주시는 팬분들에게 예전보다 훨씬 더 건강해진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중한 늦둥이 딸을 위해서도 건강해지겠다는 것이 이승연의 각오다. 2007년 2살 연하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 현재 12살의 딸을 키우고 있는 이승연은 "나이가 있는데 아직 아이가 어려서 건강한 모습으로 아이와 더 오래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건강하고 싶다는 욕구가 크다"며 "꼭 다이어트에 성공해 건강한 엄마의 모습을 아이에게도 보여주고 싶다"고 다이어트 성공 의지를 불태웠다. 

이승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걷기, 등산 등 꾸준한 운동을 하는 모습을 공개해 왔다. 이번 다이어트 선언으로 '환골탈태' 미모로 거듭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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