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브라는 케인과 손흥민(왼쪽부터)보다 3선과 수비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이 토트넘 우승 경쟁에서 손흥민, 케인보다 더 중요한 선수를 강조했다. 다른 선수를 지목했다.'

손흥민(28)과 해리 케인(27)은 토트넘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 물오른 '영혼의 투톱'을 보여주면서 토트넘 무패 행진에 공헌하고 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파트리스 에브라는 전방보다 3선에 무게를 뒀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 최고 스타이자 핵심 선수들이다. 서로 공격 포인트를 번갈아가며 비길 경기를 이기게 한다. 손흥민은 올시즌 컵 대회 포함 19경기 13골 7도움을 기록했고, 케인은 19경기 15골 13도움을 했다.

단일 시즌 최다 합작 골도 내다보고 있다. 13일(한국시간) 영국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손흥민 도움에 케인 선제골이 터졌다. 올시즌에만 12골을 만들면서 프리미어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골에 근접했다. 

현재 1994-95시즌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이 13골을 기록하고 있다. 향후 일정에서 손흥민과 케인이 공격 포인트를 주고 받으며 한 골만 터트려도,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골 타이 기록이다.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로그바의 역대 최다 합작 골(36골)도 4골만 더 넣으면 완성된다.

분명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지만, 에브라 생각은 달랐다. 14일 영국 '익스프레스'는 '토트넘 우승 경쟁에서 손흥민, 케인보다 더 중요한 선수가 있다며 다른 선수를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에브라는 우승 경쟁에 단단한 수비 밸런스를 강조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매우 단단한 미드필더를 보유하고 있다. 바로 시소코다. 시소코는 세르지 오리에 공간을 커버하는 완벽한 선수다. 우리는 시소코 같은 선수를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중앙 수비도 마찬가지였다. 에브라는 "토트넘은 강력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 팀이다. 오리에에게 좋은 풀백이 아니라는 의견이 많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훌륭한 선수다. 게다가 에릭 다이어까지 중앙 수비에 있다"라며 3선과 수비 자원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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