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닷. 출처ㅣ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의 '빚투'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근황을 공개했다.

마이크로닷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첫 눈도 오고 날씨도 서울은 좋은데. 코로나 때문에 답답하실텐데 꼭 마스크 쓰시고 편의점이나 산책을 하면 거리 유지하시고 마스크 꼭 착용! 웬만하면 집콕!"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 편의점 다녀오는 길에 백만년 만에 셀카를. 조심히 안전히 추운 겨울 보내세요"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마이크로닷은 외부에서 검은 옷과 마스크,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2018년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과거 지인 14명으로부터 4억 원을 빌렸으나 이를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건이 불거지자 마이크로닷은 "사실무근"이라고 혐의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으나 피해자들의 추가 제보가 이어지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20여년 만에 사기 혐의로 기소된 그의 부모는 지난 5월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각각 징역 3년과 1년을 선고 받았다.

마이크로닷은 그 후 자숙 기간을 보낸 지 2년 만인 지난 9월 신곡을 발매하고 연예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모의 빚투 사건을 언급하며 "지난 2년 동안 많은 반성과 자숙을 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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