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규. 제공| 울림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인피니트 김성규가 2년 만에 솔로 가수로 돌아온다.

김성규는 14일 오후 온라인으로 세 번째 미니앨범 '인사이드 미' 쇼케이스를 열고 "'명불허전'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인사이드 미'는 김성규가 2018년 2월 발표한 솔로 첫 정규 앨범 '10 스토리즈'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에 발표하는 솔로 앨범이다. 김성규 본인이 "기대되는 앨범"이라고 소개할 정도로, 긴 공백기를 거쳐 온 그의 고민과 색깔이 담겨 있다.

오랜만에 솔로 가수로 활동을 재개하는 김성규는 "오랜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라 떨리고 설레기도 한다. 곧 있으면 앨범이 공개되는데 어떤 반응을 얻을지 저도 기대가 된다"고 했다.

'인사이드 미'에 대한 앨범명 대해 김성규는 "내 안에 어떤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이런 앨범명을 정했다. 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지금의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 김성규. 제공| 울림엔터테인먼트
지금까지 모든 솔로 앨범을 넬 김종완과 작업해 왔던 김성규는 이번 앨범에서는 잠시 작별을 선언하고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모든 솔로 앨범을 넬 종완이 형이 프로듀싱 해주셨다. 저한테 값지고 영광인 시간이었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종완이 형과 작업을 진행을 하다가 이번 앨범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새로운 곡들로 채워봤다"고 했다.

'인사이드 미'로 보여주고 싶은 김성규의 새로운 콘셉트는 '성숙하지만 절제된 섹시함', '새로움'이다. 김성규는 "이번 앨범을 듣고 예전에도 정말 좋은 음악이었지만, 그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게 가장 큰 생각이었다"고 했다. 

▲ 김성규. 제공| 울림엔터테인먼트
이어 "재밌게 앨범을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최근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때문에 많이 힘들고, 외출도 하기 힘든 어려운 시기 아닌가. 다들 집에 계시는 시간이 많을텐데, 제 노래가 지루한 날들 속에 조금의 재미가 되지 않으면 좋지 않을까"라고 했다. 

김성규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인피니트는 오랜 군백기에도 최근 중국 대표 SNS 웨이보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변치않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김성규는 "인피니트 덕분이다. 기회가 된다면 빨리 팀으로 활동하고 싶기도 하다"고 했다.

1월 전역 후 줄곧 솔로 앨범 작업을 해왔다는 김성규는 "여러 가지로 어려운 점이 많았다. 내고 싶다고 해서 낼 수 있는 건 아니었다. 오래 작업을 해 왔는데, 코로나19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다"며 "긴 공백기 동안 컴백을 기다려준 팬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다. 제 입으로 이런 말하기는 부끄럽지만 '명불허전'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다. 그 정도로 자신감을 가지고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고 했다. 

김성규는 14일 오후 6시 '인사이드 미' 음원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에 들어간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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