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트하우스' 포스터.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펜트하우스'가 시즌2 대장정을 시작한다.

14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는 지난 12일 시즌1 촬영을 마쳤다.

'펜트하우스'는 당초 지난달 25일 마지막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한 보조출 연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촬영이 전면 중단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보조 출연자와 함께 촬영한 엄기준, 박은석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두 사람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자가격리하며 건강 상태를 지켜봤다. 

다행히 두 사람은 물론, '펜트하우스' 스태프들 역시 건강에 별다른 문제가 없어 지난 12일 마지막 촬영을 진행하면서 시즌1 촬영을 마무리했다. 다음날인 13일에는 곧바로 대본리딩으로 시즌2 일정을 시작했다. 대본리딩은 보통 전 배우와 제작진, 소속사 관계자까지 모이는 자리지만, 이번 대본리딩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주요 배우만 참석해 조용히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시즌2 첫 촬영은 이번주 내로 시작될 예정이다. 시즌1이 월화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만났지만, 시즌2, 3는 12회씩 금토드라마로 편성된다.

민설아(조수민) 살인 사건을 둘러싸고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펜트하우스'는 시즌2, 3에서 더욱 충격적인 이야기들을 꺼내 놓을 예정이다. 대본리딩에서도 예상치 못한 스토리가 이어지면서 연기하는 배우들 역시 캐릭터를 연기하는 입장이지만 시청자들만큼이나 흥미진진하다는 평가를 내놓았다고 해 눈길을 끈다. 

한정환 스튜디오S 대표는 최근 2021년 SBS 예능, 드라마 라인업을 소개하는 '2021 SBS 쇼케이스' 행사에서 "김순옥 작가가 할 말이 많아서 도저히 20회로만 이야기를 다 할 수 없다고 한다. 시즌3까지 내년 상반기에 다 방송할 것"이라며 "깜짝 놀랄 일들이 일어난다. (김순옥 작가의 '아내의 유혹'처럼) 점 찍고 돌아온다 수준이 아닐 것"이라고 파격 전개를 예고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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