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의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향해 달린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치열했던 조별리그가 끝나고 본격적인 32강이 시작된다. 토트넘은 오스트리아 팀 볼프스베르거와 32강에서 붙는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4일 오후(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추첨식을 했다. 유로파리그 32강 대진 추첨은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식이 끝난 뒤에 곧바로 이어졌다.

유로파리그는 12개 조에서 24팀(1,2위)과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3위에 그친 8팀이 32강을 구성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약스, 라이프치히, 샤흐타르 도네츠크 등이 내려와 녹아웃 스테이지를 꾸렸다. 

시드팀과 비시드팀으로 추첨을 진행했다. 시드팀은 AC밀란, 아스널, 디나모 자그레브, 호펜하임, 레스터시티, 레버쿠젠, 나폴리, PSV 아인트호벤, 레인저스, AS로마, 비야레알 등이었고, 비시드팀은 앤트워프, 벤피카, SC브라가, 츠르베나 즈베즈다, 그라나다, 릴, 마카비 텔 아비브, 몰데, 레알 소시에다드, 슬라비아 프라하, 볼프스베르그, 영보이스 등으로 구성됐다.

토트넘은 올시즌 험난한 일정 끝에 유로파리그 32강에 진출했다. 아스널이 FA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유로파리그 예선과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했다. 빡빡한 일정 속에 부분적인 로테이션을 했고 원정에서 다소 힘든 경기를 했지만 조 1위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주첨 결과 볼프스베르거와 만나게 됐다. 객관적 전력상 한 수 아래 팀이다. 1,2차전 승부라 체력적인 안배와 집중력이 중요하게 됐다. 전력상으로 따지면 토트넘이 무난하게 16강에 진출할 거로 보인다.

2020-21시즌 유로파리그 32강 대진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클럽 브뤼헤(벨기에)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벤피카(포르투갈)-아스널(잉글랜드)
츠르베나 즈베즈나(체코)-AC밀란(이탈리아)
앤트워프(벨기에)-레인저스(스코틀랜드)
슬라비아 프라하(체코)-레스터 시티(잉글랜드)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비야레알(스페인)
브라가(포르투갈)-AS로마(이탈리아)
크라스노다르(러시아)-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영 보이스(스위스)-레버쿠젠(독일)
몰데(노르웨이)-호펜하임(독일)
그라나다(스페인)-나폴리(이탈리아)
마카비 텔-아비브(이스라엘)-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릴(프랑스)-아약스(네덜란드)
올림피아코스(그리스)-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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