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KBS2 '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가 반려인들에게 차가 많은 도로에서 반려견과 안전하게 산책하는 법을 전수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개훌륭'에서는 엄마 보호자에게만 유독 공격성을 보이고 산책을 나가면 통제 불능인 보더콜리 로즈가 고민견으로 등장했다. 

강형욱은 유난히 엄마보호자에게만 공격적인 로즈의 행동원인에 대해 규칙없이 쌓아진 관계를 지적했다. 보호자가 아무리 애써 훈련한다 해도, 신뢰없는 관계는 무용지물인 것. 그러면서 지능이 높은 견종인 보더콜리 로즈가 통제를 거부하고 보호자의 심리를 지배해 협박하는 과정 중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엄마 보호자는 로즈를 향한 과도했던 애정을 줄이고 단호하게 통제할 수 있는 교육을 해나가기로 결심했다. 뿐만 아니라 산책만 나가면 앞으로 돌진하던 습관을 교정하기 위해 로즈가 목줄을 당기지 못하게 통제하는 규칙을 수립했다.

또한 차가 많은 도심 속 산책인 만큼 목줄을 짧게 잡고 보호자와 보폭을 맞춰 걷는 것을 조언했다. 처음엔 당황스러워하던 로즈도 규칙을 지킬 때마다 칭찬을 해주자 점차 보호자에게 집중하며 걷기 시작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강형욱은 로즈처럼 지나치게 주변에 집중하고 경계하는 반려견일수록 보호자에게 시선과 걸음을 맞추는 것에 집중하는 산책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보호자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차에 대한 두려움이 큰 반려견들을 위한 횡단보도 훈련 역시 좋은 정보가 됐다.

더불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산책을 하기 위해서는 자동차에 대한 반려견의 인식부터 바꿔줘야 하는 것도 다시금 절감하게 했다는 반응이다.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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