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혜. 출처| 이지혜 개인 유튜브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이지혜가 시험관 시술의 고통에 눈물을 쏟았다.

14일 이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험관 시술에 두 번째로 도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지혜는 시험관 시술 성공 가능성에 대해 "인간의 영역은 아닌 것 같고, 주셔야 받을 수 있는 선물인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사람이다 보니 내심 기대를 하게 된다"고 했다. 또 "사실 병원을 매번 가는 게 제일 힘들다. 초음파 검사 40분 기다리고, 진료는 3분 정도 기다린다"고 하다가 눈물을 보였다.

둘째 아이를 위해 시험관 시술을 시도하고 있는 이지혜는 "결심한 게 있다. 이번에 하고 이제 안 할 거다. 너무 힘들다"고 했고, "그냥 태리로만 만족하고 살까? 억울하다. 나도 이런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시험관을 하면서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고 할까"라고 까다로운 시술에 괴로워했다. 남편은 "마음 편하게 가져"라고 이지혜를 위로했다. 

이지혜를 진료한 의사는 시술 결과가 좋지 않다고 조심스럽게 언급하며 "그래도 아직 난소 기능이 좋다. 한 번만 더 해봤으면 좋겠다"고 권유했고, 이지혜는 또 눈물을 흘렸다. 이지혜의 남편은 "맛있는 거 먹고 쉬자"며 이지혜를 따뜻하게 위로했다.

이지혜는 2017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첫 딸 태리를 낳았다. 현재는 라디오 DJ,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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