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승.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구본승이 고(故) 최진영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15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로운 깨복쟁이 친구와 함께 듀엣 무대를 펼치는 구본승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은 이종범이 출연한 연말특집 1탄에 이어 새로운 친구를 초대한 연말특집 2탄으로 꾸며진다. 새 친구는 2000년대 초반, 활발히 활동하며 이름만 7번을 바꿨던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 멤버들의 요청에 오래 전 자신이 부른 명곡까지 소환하며 무대를 펼친다. 

그는 "안 부른지 오래됐다"며 긴장했지만, 곧 언제 그랬냐는 듯 멤버들이 푹 빠진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앙코르 요청까지 이어지자 그는 세상을 떠난 최진영의 '영원'을 선곡해 구본승에게 듀엣 무대를 제안한다. 

평소와 달리 구본승은 망설임 없이 무대로 나간다. 그리고 듀엣 도중 노래를 가만히 듣던 그는 결국 감정이 북받쳐 눈물까지 보인다. 지켜보던 멤버들 역시 고인과 구본승의 추억이 담긴 무대에 조용히 눈물을 함께 훔쳤다는 후문이다. 

'불타는 청춘'은 15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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