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녀 포스터.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신인 배우 신시아가 박훈정 감독의 신작 '마녀2'에 출연한다.

투자배급사 NEW 관계자는 15일 스포티비뉴스에 "신시아가 오디션을 통해 '마녀2'의 주연으로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다미, 조민수, 이종석 등 다른 배역에 대한 캐스팅은 결정된 후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2018년 개봉한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김다미)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 영화다. 당시 318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신인 김다미를 주목받는 스타로 만들었다.

'마녀2'의 주연으로 발탁된 신시아는 서울의 한 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으로, 140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미와 같은 앤드 마크 소속으로 상업 작품 활동은 전혀 없는 신예다.

▲ 신시아 광고 출연 장면. 출처ㅣ포슐라 유튜브 캡처

알려진 정보가 없다보니 '신시아'를 두고 '아이돌학교' 출신 신시아, 가수 신시아 등 다양한 동명이인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미쟝센 단편영화제에 출품됐던 '프라사드'라는 단편 작품에도 신시아라는 배우가 주연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바 있어 동일 인물일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프라사드'는 마녀 사냥을 당하며 진짜 마녀가 되어가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마녀2'와의 공교로운 연계성도 갖고 있는 작품이기에 더욱 눈길을 모은다.

이밖에 신시아는 김다미, 장영남 등 소속사 배우들이 총 출동한 한 광고에서 발레 선생님으로 스치듯 출연한 장면으로 얼굴을 남긴 바 있다. 맑고 깨끗한 인상을 보여준 만큼 '마녀2'에서 신시아가 어떤 활약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할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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