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최형우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CMS와 함께하는 2020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이 15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에서 열렸다.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는 KIA 타이거즈 최형우, 프로축구 올해의 선수는 전북 현대 손준호에게 돌아갔다. 프로농구 올해의 선수는 허훈(부산 kt)과 박혜진(아산 우리은행)이 수상했다. 프로배구에서는 나경복(우리카드), 양효진(현대건설)이 각각 올해의 선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프로골프 올해의 선수는 김태훈과 김효주(롯데)에게 돌아갔다. 2020년을 마지막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한 프로축구 이동욱(전 전북 현대)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최형우는 2016년에 이어 2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37살의 나이에도 타율 0.354를 기록하며 타격왕을 차지했다. 최형우는 4년 전 첫 FA 때 4년 100억 원 계약을 맺으며 KIA 유니폼을 입었고, 건재한 기량을 과시하며 14일 KIA와 3년 총액 47억 원 2번째 FA 계약을 마쳤다. 30대 후반 나이와 상관 없이 여전히 리그 최고의 타자로 평가 받고 있다.

손준호는 처음으로 동아스포츠대상과 인연을 맺었다. 박혜진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에 이어 통산 5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양효진 역시 2010년과 2013년에 이어 통산 3번째로 시상대에 올랐다. 김효주 역시 2014년에 이어 6년 만에 동아스포츠대상과 함께했다. 허훈, 나경복, 김태훈은 첫 수상이었다. 

동아일보, 스포츠동아, 채널A, CMS(센트럴메디컬서비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동아스포츠대상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5대 프로스포츠 선수들이 직접 투표로 해당 종목의 올해의 선수를 선정한다. 종목별 '올해의 선수'에게는 각 1000만 원씩, 총 8000만 원의 상슴이 지급된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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