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이혼했어요', '아내의 맛', '뽕숭아학당', '미스트롯2', '사랑의 콜센타' 포스터(왼쪽부터). 제공ㅣTV조선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TV조선이 매일 매일 거를 타자 없는 편성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TV조선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1년 신년 개편을 발표했다. TV조선 신년 개편에 따르면, 기존 매주 금요일 방송되던 '우리 이혼했어요'가 월요일로 변경, 그간 목요일에 방송되던 '사랑의 콜센타'가 금요일로 방송 시간대를 옮긴다.

이로써 TV조선은 2020년 1월 1일부터 평일 오후 10시 황금 라인업을 완성했다. 월요일 '우리 이혼했어요', 화요일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수요일 '뽕숭아학당', 목요일 '미스트롯2', 금요일 '사랑의 콜센타'가 방송된다.

황금라인업 첫 시작은 1월 1일 '사랑의 콜센타'가 맡는다. '미스터트롯' 톱6이 매회 다채로운 게스트들과 만들어내는 하모니로 큰 사랑을 받은 '사랑의 콜센타'는 꾸준히 시청률 15~20%(이하 닐슨코리아 제공)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켜 왔다. 현재 휴식기를 가진 '사랑의 콜센타'가 신년특집을 시작으로 금요일 밤을 책임지게 됐다.

기존 금요일에 방송되던 '우리 이혼했어요'는 월요일 오후 10시로 이동한다. 이혼 부부가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포맷으로 첫방송부터 화제를 모은 '우리 이혼했어요'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TV조선이 '우리 이혼했어요'를 월요일로 전진배치한 것은 일주일의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내의 맛'과 '뽕숭아학당'은 그대로 화요일, 수요일 오후 10시를 고수한다. '아내의 맛'은 현재 TV조선 예능계의 원조 인기 프로그램으로, 꾸준한 인기와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뽕숭아학당'은 '미스터트롯'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네 명의 멤버 구성에서 정동원, 김희재까지 합세해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오는 17일부터 첫 방송되는 '미스트롯2'는 이미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로트 붐을 몰고 온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에 이어 '미스트롯2'도 또 한번 안방을 들썩이게 할 것으로 관측된다. 더욱이 이번에는 실력자 참가자들이 대거 참가해, 기대감을 높이는 중이다. 방송가는 이번에도 '미스트롯2'의 폭풍 질주는 떼놓은 당상이라고 보고 있다.

이미 인기 예능 프로그램들로 지상파, 케이블 통틀어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TV조선의 승승장구 기세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임성한 작가의 신작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1월 중순 새롭게 시작해, 주말 오후 10시까지 장악하게 됐다. 일주일 내내 빈틈없는 재미를 선사할 TV조선의 2021년에 기대가 모인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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