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현.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전 프로농구 선수 김승현(42)이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는 소식에 대해 해명했다.

김승현은 15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지인에게 빌린 1억 원을 다 변제했다"고 말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승현의 지인 A씨는 김승현이 빌린 1억 원을 갚지 않았다며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김승현은 "1억 원을 빌린 것은 사실이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변제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 5000만 원을 변제를 하면서 나머지에 대해서도 변제 의지를 밝혔다. 남은 5000만 원은 12월 안에 변제를 하겠다, 기다려 달라고 양해를 구한 상태였는데 갑작스럽게 기사가 났다"고 해명했다. 

김승현은 15일 남은 5000만 원을 변제해, 이날로 원금 1억 원은 갚은 상황이다. 

김승현은 "불미스러운 일로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승현은 2001년 프로농구 오리온스에 입단, 데뷔 첫 해에 팀을 챔피언에 올려놓으며 KBL 사상 최초로 신인왕·정규리그 MVP를 동시에 차지한 한국 농구의 전설이다. 2014년 현역에서 은퇴해 농구 해설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