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백혈병환우회에 4000여만 원을 기부한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위드 히어로. 제공| 한국백혈병환우회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그 가수에 그 팬'다운 따뜻한 선행을 이어갔다.

15일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위드 히어로'는 한국백혈병환우회에 후원금 4020만 7560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벌인 '만원의 행복' 모금 캠페인으로 모였으며, 지난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다.

회원들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자발적으로 뜻을 모았다. 그동안에는 후원을 지역별로 별도로 진행하다가 이번에는 전국이 하나 되자는 의미로 경기, 인천, 대전, 충남, 전북, 광주, 전남, 강원,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제주, 서울 등 전국의 회원들이 모금에 다함께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영웅시대는 "임영웅의 생일이나 음반 발매에 맞춰 보다 의미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자 회원들의 의견을 모았다"며 "유명세를 타기 전에 임영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부 활동을 해 왔다. 좋아하는 스타의 뜻에 따라 함께 하는 데 기쁨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선행은 임영웅의 자가격리 해제와도 맞물려 더 뜻깊은 의미를 전한다. 임영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은 후 2주간 자가격리했다 이날 오후 활동을 재개했다. 

영웅시대는 지난 6월 16일 임영웅의 생일에도 백혈병환우회에 헌혈증서를 기증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12월 16일에도 회원들이 개별적으로 헌혈에 참여한 후 헌혈증서를 백혈병환우회에 기증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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