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수. 출처| 유튜브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보니하니' 10대 출연자 버스터즈 채연을 폭행했다는 의혹에 검찰로부터 혐의없음 처분을 받은 개그맨 최영수가 EBS 김명중 사장을 만났다.

15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최영수는 이날 오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EBS 사옥에서 김명중 EBS 사장과 만났다. 

최영수는 EBS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 라이브 방송 도중 MC인 버스터즈 채연을 폭행했다는 의혹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EBS 출연을 정지당했다. 지난 4월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해당 의혹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했지만, 여전히 폭행범 낙인이 해소되지 않자 130일 넘게 1인 시위를 이어갔다.

EBS는 1인 시위를 계속하며 김명중 사장과 만남을 요청하던 최영수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이날 김 사장과 만난 최영수는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김 사장의 이름을 언급하고, 자신으로 인해 불미스러운 이야기들이 오르내린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 사장 역시 최영수에게 이번 일이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13년간 '보니하니'에 출연한 최영수의 공을 칭찬하는 내용의 덕담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영수는 김 사장을 만나면서 EBS 사옥 앞에서 진행했던 1인 시위를 끝내기로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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