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히트엔터테인먼트 CI. 제공|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신사옥으로 사용할 서울 용산트레이드센터 공사 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용산트레이드센터 건설 현장과 관련해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총 62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지표환자(처음 발견된 환자)를 포함한 56명은 건설 현장 종사자로, 나머지 6명은 이들의 가족 4명, 지인 1명, 기타 접촉자 1명이다.

이 건물은 빅히트 및 관계사들이 건물 전층(지하 7층~지상 19층)을 임대해 신사옥으로 사용할 예정으로 현재까지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에는 중단됐다. 

빅히트는 건설 현장을 방문한 직원들의 경우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이미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빅히트는 "건물 관리 시공사에 상세한 현장 운영 매뉴얼을 제공함과 동시에 정부의 방역 수칙 사항을 준수해 운영했다. 시공사에서도 상시로 현장의 방역 수칙 사항을 점검했다"며 "감염 경로는 방역당국과 시공사 간에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방역당국의 조치에 최대한 협조하며 성실히 따를 것"이라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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