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마수걸이포를 넣은 황의조 ⓒ지롱댕 보르도 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A대표팀에서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과 함께 공격을 이끄는 황의조(28, 지롱댕 보르도)가 드디어 리그에서 마수걸이포를 해냈다.

지롱댕 보르도는 17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 아틀란티크에서 열린 2020-21 프랑스 리그앙 15라운드 셍테티엔전에서 1-2로 졌다.

패배를 맛봤지만,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측면 공격수로 활용되고 있는 황의조에게는 기분 좋은 경기였다. 전반 15분 노르딘에게 선제골을 내줘 끌려가던 상황이었고 보르도 입장에서는 반드시 동점골이 필요했다.

중요한 순간 황의조가 있었다. 중앙선 근처에서 연결된 패스를 놓치지 않고 골망을 갈랐다. 수비가 옆에 있었지만, 한 번의 터치와 동시에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황의조를 대표하는 골장면이라고 할 수 있는 골이었다.

그러나 후반에 추가골이 터지지 않았고 황의조는 15분 드 프레빌과 교체되며 벤치로 물러났다. 보르도는 30분 이반 네유에게 실점하며 패배와 마주했다. 보르도는 승점 19점으로 13위에 머물렀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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