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아 신더가드.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지난 3월 토미존 수술을 받은 '토르' 노아 신더가드(메츠)가 내년 6월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수술 당시 목표였던 4월 복귀는 어려워졌지만, 일반적인 토미존 수술 후 일정상 15개월은 정상 페이스다.

17일(한국시간) MLB.com에 따르면 메츠 샌디 앨더슨 사장은 "신더가드의 6월 복귀는 합리적인 기대"라고 표현했다. MLB.com은 "회복기간 15개월은 (토미존 수술을 받은)선발투수에 대한 가장 최신의 추정치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앨더슨 사장은 "의료 보고서, 최신 보고 자료에서 확인한 결과다. 지금은 '의학적인' 목표다. 구단은 앞으로 진행 상황을 계속 지켜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신더가드는 꾸준히 인스타그램에 재활 과정을 공개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있다. 7월에는 평지 투구를, 11월부터는 마운드에서 투구를 시작했다.

신더가드의 재활 루틴 가운데 하나는 메츠 코칭스태프와 연락을 유지하는 일이다. 제레미 헤프너 투수코치에게는 투구 영상을 보내고, 루이스 로하스 감독에게는 안부 메시지를 남긴다. 로하스 감독은 "(신더가드가 던지는)영상을 봤다. 내가 듣기로는 예정대로, 혹은 예정보다 조금 앞선 상황이라고 하더라. 신더가드는 열심히 하는 선수다. 최선을 다해 재활에 임할 거라고 생각했다. 지금 정확히 예상대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MLB.com은 "신더가드가 전력에서 빠지는 기간은 코로나19 문제와 개막 지연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신더가드가 돌아오면 제이콥 디그롬과 마커스스트로먼이 이끄는 로테이션에 합류하게 된다. 메츠는 그외에도 트레버 바우어, 제이크 오도리지 같은 특급 FA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동시에 데이비드 피터슨, 세스 루고 등 로테이션을 지킬 수 있는 투수를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마지막으로 건강한 시즌이었던 2019년 10승 8패 평균자책점 4.28과 197⅔이닝 202탈삼진을 기록했다. 5년간 47승 30패를 기록했다"며 팔꿈치 이상이 없는 신더가드가 도약을 준비하는 메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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