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엑소 백현이 연말 '놀이공원' 데이트로 초대했다. 

백현의 싱글 '놀이공원'이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싱글 '놀이공원'은 감미로운 피아노와 기타 선율, 백현의 부드러운 보컬이 조화를 이루는 미디엄 템포 R&B 곡이다. 감미로운 멜로디와 백현의 속삭이는 듯한 보컬이 추운 연말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듯하다.

가사는 곡의 분위기를 한층 더 포근하게 한다. '놀이공원'에는 사랑하는 상대에 대한 마음이 놀이공원의 다채로운 풍경에 빗대어 표현됐다. 곡 초입부터 "언제든 놀러와요/ 눈치게임하지 말고/ 시간이 모자라다 느껴진다면/ 매일 야간개장할게요"라는 가사가 놀이공원에 들어선 설렘을 전해준다.

또 "줄을 서 기다릴 필요없어/ 자유이용권을 준비하고", "저기 관람차로 갈까요", "저 롤러코스터는 어때요", "화려한 불꽃놀이/ 둘만의 멋진 퍼레이드", "귀신의 집으로 갈까요" 등 놀이공원이 연상되는 사랑스러운 가사가 곡의 매력을 더했다.

백현 역시 감상 포인트로 가사를 꼽았다. 백현은 "마치 정말 놀이공원에 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몰입감이 더 깊어진다. 밤에 들어도 좋고, 혼자 있을 때 들으면 데이트하는 기분이 들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로써 백현은 연말 발표한 '놀이공원'까지 2020년을 풍성하게 채웠다. 지난 5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딜라이트'는 그룹에 이어 솔로로서도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고, 타이틀곡 '캔디' 챌린지는 각종 SNS를 강타했다.

또 드라마 OST, 컬래버레이션, 피처링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은 물론, 그룹 슈퍼엠 활동으로도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번 싱글 역시 올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화룡점정으로 관측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