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송. 출처ㅣ김송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가수 김송이 낙태죄 폐지를 반대하는 청원 동참을 홍보했다.

김송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 살아있는 우리 모두는 태아였어요. 생명은 반드시 지켜야 해요. 낙태법 개정 청원 반대 서명하기에 꼭 동참해 주세요"라며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낙태죄 폐지 반대. 피투성이라도 살아내신 당신의 서명을 기다립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혀있고, 이어 그는 "꼭 생명은 지켜져야 해요. 시간이 얼마 없으니 서둘러서 동참 부탁드려요"라고 홍보했다.

그러자 한 누리꾼은 "낙태법 폐지 반대하기 전에 출산해놓고 아이를 버리는 부모들을 처벌하는 법 만드는 게 우선인 거 같다. 아이는 여자 혼자 만드나요? 뱃속에서 아이를 품고 낳는 건 여자 혼자 합니다"라고 김송 의견에 반대하는 댓글을 남겼고, 그는 "16세 여학생이 혼자 아이 낳아 베이비 박스에 맡겨두었는데 그 학생이 아이를 보러 가는 걸 TV로 봤어요. 건강하게 자라서 십몇개월 되었더라고요. 그 어린 엄마가 웃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오갔어요"라고 답했다.

또 한 지인이 청원에 참여했다는 댓글을 남기자 "생명 갖길 간절히 바라는 난임부부들도 많은데"라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낙태죄는 태아를 자연분만기에 앞서 인위적인 방법으로 모체 밖으로 배출시키거나 약물 등으로 모체 안에서 제거함으로써 성립하는 범죄를 뜻한다.

2003년 클론 강원래와 결혼한 김송은 2014년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다음은 김송 글 전문이다.

지금 살아있는 우리 모두는 태아였어요. 생명은 반드시 지켜야해요. 낙태법 개정 청원 반대 서명하기에 꼭 동참해주세요. 제 프로필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꼭 꼭 생명은 지켜져야해요. 시간이 얼마 없으니 서둘러서 동참 부탁드려요. 낙태폐지반대. 우리들교회. 생명 지키기.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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