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1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토트넘이 분위기 반전에 나서야 한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 시간) 레스터시티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리버풀전 이후 2연패를 기록하면서 순위 경쟁에서 밀렸다. 1위를 달리던 토트넘이 6위까지 내려왔다. 

터프한 일정 속에서 연패를 기록하다 보니 순위가 급격하게 추락했다. 과연 토트넘이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축구 매체 '토크스포츠'는 21일 "토트넘은 한 번도 진지한 우승 후보인 적이 없었다"라는 기사를 냈다.

과거 아스널에서 뛰었던 페리 그로브스는 "토트넘 역습은 훌륭하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위력적이다. 3~4번의 기회에서 2번은 성공시켰다"라며 "그러나 공격진들에게 계속해서 많은 압박감을 주면 안 된다. 계속 그럴 수 없다. 그들에게 총알을 더 주고, 더 창의적인 것을 제공해 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토트넘은 톱 4를 위해 다투고 있다"라며 "그들은 톱 4가 될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우승 후보라고 보이진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공격수 앤디 콜도 "나도 마찬가지다"라며 "무례하게 굴 생각이 없다. 나는 토트넘을 우승 후보라고 보지 않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그는 "환상적인 시즌 출발을 기록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팀을 잘 만들었다"라며 "그러나 지난 시즌 리버풀을 봐라. 이번 시즌에도 얼마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가. 그들은 작년에 토트넘보다 승점 30점을 앞섰는데, 토트넘은 30점을 그 간격을 어떻게 좁혔을까?"라고 설명했다.

토크스포츠의 '이적 전문가' 알렉스 크룩도 "토트넘이 톱 4에 들 수 있다는 확신이 없다. 웃기는 모양새다. 일주일 전만 해도 토트넘은 타이틀 도전자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라며 "그러나 현재를 봐라. 맨유는 결과를 냈다. 티모 베르너와 카이 하베르츠의 첼시는 시간문제다. 맨체스터 시티는 톱 4에 들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리버풀은 보장되어 있다. 토트넘이 여기서 밀릴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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