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 프리퀄 631'. 제공|카카오페이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반도'의 프리퀄 웹툰이 한국과 일본에서 공개된다.

카카오페이지는 연상호 감독이 원안과 프로듀싱을 맡은 웹툰 '반도 프리퀄 631'(제작 스튜디오앤뉴, ㈜영화사레드피터)을 내년 1월 1일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반도 프리퀄 631'은 영화 '반도'의 일본 개봉과 함께 내년 1월 1일 카카오 재팬의 웹툰 플랫폼 픽코마를 통해 연재될 예정이라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웹툰 '반도 프리퀄 631'은 지난 여름에 개봉된 영화 ‘반도’의 1년 전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2020년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이자 팬데믹을 뚫고 전 세계 190개국에 선 판매된 '반도'는 이후 북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등 40개국에서 개봉해 글로벌 박스오피스 약 6000만 달러를 기록한 흥행작이기도 하다.

영화 연출에 이어 웹툰의 프로듀싱을 맡은 연상호 감독은 "웹툰 '반도 프리퀄 631'은 영화 ‘부산행’과 ‘반도’ 사이의 다리에 해당한다"며 "좀비 바이러스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보여주며 세계관을 총망라하는 이야기로 그 동안 ‘서울역’, ‘부산행’, ‘반도’를 사랑해주신 관객 분들이 흥미롭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지는 한국을 대표하는 스토리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IP 세계관을 확장하는 IP 유니버스 프로젝트들을 꾸준히 추구해왔다. 영화 ‘강철비2:정상회담’은 웹툰 '스틸레인3'를 원작으로,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은 약 10년간 3개의 '스틸레인' 웹툰 시리즈와 2편의 ‘강철비’ 영화를 통해 스틸레인 유니버스를 구축해왔다. 또한, 내년 초 넷플릭스 방영을 앞두고 있는 ‘승리호’ 역시 영화시나리오의 세계관을 공유한 웹툰을 선보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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