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연. 제공|MBC '밥이 되어라'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정우연이 MBC 새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 주인공 ‘영신’ 역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내년 1월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제작 MBC C&I)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리는 작품이다. 류효영에서 활동명을 변경한 정우연의 첫 주연작이기도 하다.  

정우연이 맡은 영신은 고아원 출신이지만 어떤 사정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밥집’ 총각 경수(재희)의 집에서 음식을 배우며 살게 된다. 동갑내기 정훈(권혁), 다정(강다현), 오복(조한준)과 정을 나누며 성장하는 영신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정우연은 “한식 공부를 하던 중 드라마 내용이 한식과 연결되어 있어 재미있게 실력 발휘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며 “백호민 감독님과 하청옥 작가님의 작품인 만큼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라고 덧붙여 지난 2017년 ‘황금주머니’ 이후 3년 만에 일일극 주연에 나선 계기를 밝혔다. 또한 “어려운 이 시기에 시청자분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고 싶어 걱정보다는 떨림과 설렘이 먼저였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어떤 메뉴든 맛깔나게 차려내는 손맛의 소유자 영신에 대해서는 “타고난 미각과 센스가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음식 다룰 때의 모습이 프로페셔널하게 보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할머니 집에 가면 제일 먼저 하시는 말씀이 ‘밥은 먹었니’라는 말이었다. 그 말이 아직도 가슴속에 따뜻하게 남아있다. 영신 역시 작은 밥집을 통해 사랑을 배운다"라며 자신과 영신의 눈으로 바라본 밥을 ‘따뜻한 사랑’이라고 정의내렸다.

정우연은 "일상의 따뜻한 감정들과 어릴 때의 추억들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작품이다. 추억들을 회상하며 가족들과 집에서 편안히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 정우연. 제공|MBC '밥이 되어라'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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