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도현. 출처ㅣ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도현이 넷플릭스 '스위트홈'을 마치며 "시즌2가 진행된다면 꼭 나오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도현은 23일 오전 넷플릭스 '스위트홈'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통해 '시즌2 출연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1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10부작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이도현은 이번 작품에서 생존자들을 이끄는 리더인 의대생 이은혁 역을 맡아 냉철한 현실주의자의 모습을 연기했다.

'스위트홈' 마지막 10부는 시즌2 전개 가능성이 엿보이는 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생사가 불투명한 은혁의 모습이 담기면서 시청자들 사이 "시즌2에서 괴물화 된 은혁이 등장할 여지가 있다"는 뜨거운 반응도 이어지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이도현은 "시즌2를 진행하면 너무 나오고 싶다. 나온다면 시력도 좋아져서 안경도 벗고, 건강해져서 사람들을 구해내는 괴물이 되면 좋지 않을까 싶다. 감독님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생존자들을 지휘하는 리더로서 활약했던 만큼 액션이 적었던 것에 대한 아쉬움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도현은 "아쉽긴 했다. 저도 액션에 대한 욕심이 있는 사람이다. 지하주차장에서 육상 괴물과 싸우는 신도 너무 재밌게 찍었다. 그래서 만약 시즌2에서 액션이 있다면 누구보다 열심히 잘 할 자신이 있다. 어떻게 싸울 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다 그는 "시즌2 나올지, 안나올지도 모르는데 괜히 상상했다가 실망하면 어쩌느냐"고 아쉬움을 표한 뒤 "시즌2가 나온다면 꼭 하고 싶습니다. 감독님"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스위트홈'은 지난 18일 넷플릭스 공개 이후 국내 순위 1위에 이어 글로벌 인기 3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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