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욱 아이패밀리SC 대표(오른쪽)는 보호종료아동의 자립 지원을 위해 1억 5000여 만 원을 사랑의 열매에 기탁했다. 제공|아이패밀리SC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아이패밀리SC(김태욱 대표이사)가 국내 보호종료아동의 자립 지원을 위해 1억 5000여만 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보호종료아동은 아동복지법상 만 18세가 되어 보육시설에서 퇴소해야 하는 청소년으로 갓 사회에 나온 이들의 편견이 자립을 방해하는 걸림돌로 작용하는 등 사각지대에 놓인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교육 및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최근 사회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아이패밀리SC가 2016년 론칭한 코스메틱 사업부 롬앤은 국내외 10~20대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1020세대를 위한 사회환원활동을 강구해오다 우연히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보호종료아동 안지안 씨의 사연을 접하게 되었고, 그가 속해 있는 커뮤니티케어센터에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크게 공감해 보호종료아동들의 자립 지원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던 것.

이번 기부 프로젝트를 위해 롬앤은 '해시태그 에디션'이라는 제품을 소비자와 보호종료아동들이 함께 소통하며 만들었다는 점에서 그 가치와 의미가 크다. #not End, but And(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보호종료아동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오직 보호종료아동만을 위한 제품을 출시하여 국내외 소비자들의 따뜻한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완판 되었고, 판매금액 전액인 1억 5000여만 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하며 나눔명문기업(1억원 이상 고액기부 법인)에 선정됐다.

김 대표는 "보호종료아동들이 편견 없이 사회에 당당하게 첫발을 내딛는데 작은 디딤돌이 되어 주고자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 친구들은 소위 말하는 Z세대로서 우리의 미래를 열어갈 국가의 소중한 자산인 만큼, 그들의 멋진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사회 각계각층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번 보호종료아동 지원뿐만 아니라 20년째 사업체를 이끌면서 다문화가족 합동 결혼식 지원,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다양한 사회 계층의 가족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지원활동에서부터 장애인센터 및 반려동물 보호 봉사활동과 기부활동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경제활동에 기여하는 여성 창업 일자리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다방면으로 모범적인 선행에 앞장서며, 귀감이 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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