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축구 황제 펠레의 대기록을 깬 소감을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23일 오전 6시(한국 시간) 에스타디오 호세 소르리야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15라운드에서 레알 바야돌리드에 3-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24점으로 리그 5위가 됐다.
이번 경기에서 메시는 선발로 출전해 1골 1도움 맹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이번 득점으로 메시는 펠레라는 축구 황제를 넘어섰다. 원클럽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쓴 것이다. 메시는 643골로 펠레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었지만 644호골로 펠레를 제쳤다.
역대 원클럽 최다골 기록을 보면 메시(바르셀로나)가 644골로 1위, 펠레(산투스)가 643골로 2위, 게르트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570골로 3위, 페이로테오(스포르팅)가 569골로 4위, 비칸(슬라비아 프라하)이 542골로 5위다.
경기 후 메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쓴 소감을 전했다. 메시는 “축구를 시작할 때 내가 무슨 기록을 깰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특히 오늘 내가 깬 펠레의 기록은 더 그렇다. 그저 나를 도와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제부터 메시의 득점 하나하나가 새로운 기록이 된다. 과연 메시가 은퇴까지 얼마나 많은 골을 넣고 기록을 쓰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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