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 예능에 합류하는 이하늘과 전 부인 박유선 씨. 출처ㅣ이하늘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DJ DOC 이하늘이 전처와 함께 TV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 4호 커플로 전격 합류한다.

이하늘은 오는 25일 방송되는 TV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 6회에서 전처 박유선과 함께 출연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하늘은 1994년 남성 3인조 그룹 DJ DOC로 데뷔, ‘런 투 유’, ‘머피의 법칙’, ‘여름 이야기’, ‘DOC와 춤을’, ‘나 이런 사람이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특유의 악동 이미지로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해왔던 인물이다. 2018년에는 11년간 연애를 해왔던 여자 친구 박유선과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하늘과 박유선은 17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11년 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며 연애와 동거 사실을 당당히 밝힌 바 있다. 당시 이하늘은 여자 친구를 '모과'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는 등 사랑꾼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결혼 당시에도 "고맙습니다. 11년 기다려 준 이 여자. 나랑 모과랑 결혼합니다. 나한텐 축하, 모과한텐 위로를"이라며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하늘은 2020년 2월 급작스럽게 이혼 소식을 전해 큰 충격을 안겼다. 11년이라는 오랜 기간의 연애, 동거와 달리 1년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만 것이다. 더불어 알려지지 않았던 이하늘의 이혼 이유와 이혼 이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됐다.

이하늘 소속사는 이혼 당시 "두 사람은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원만한 합의를 거쳐 각자 길에서 서로를 응원해주기로 했다"고 짤막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더욱이 두 사람은 결혼 당시 수많은 부부예능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쇄도했음에도 불구, 단 한 번도 출연하지 않았던 상황이었다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두 사람의 최초 동반 예능 출연이 ‘우이혼’이라는 점에서 초미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하늘의 전 부인 박유선은 사진 공개를 제외하고 본격적인 방송 출연이 처음이어서 ‘우이혼’에서 공개될 두 사람의 모습에 더욱 관심이 치솟고 있다.

제작진은 “한 번도 방송에 공개됐던 적이 없던 이하늘-박유선의 모습과 사연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것”이라며 “사연 없는 이혼 부부는 없듯이, 이하늘 박유선 커플 역시 17살의 나이차, 11년의 연애에도 불구하고 이혼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TV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 이혼 부부의 재회와 짧은 여행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매회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몰입감과 놀라운 파급력을 낳으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서 이영하-선우은숙, 최고기-유깻잎, 박재훈-박혜영 등 세 커플의 각본 없는 리얼한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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