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떼부모' 박완규가 가수 데뷔를 꿈꾸는 아들에게 혹독한 훈련을 시킨다. 제공|E채널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라떼부모' 박완규가 아들 박이삭의 친구들 앞에서 명곡을 열창했다.

23일 방송하는 티캐스트 계열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라떼부모'(연출 이지선) 4회에는 아들의 음악 활동을 막으려는 박완규와 아버지를 설득하려는 박이삭의 동상이몽이 그려진다.

박이삭은 박완규에게 가수의 꿈을 설득하기 위해 친구들을 불렀다. 고깃집에서 박완규와 만나게 된 박이삭의 친구들은 "이삭이가 노래를 잘 한다", "이삭이의 노래를 들으면 눈물이 난다"며 든든한 지원에 나섰다. 그러나 박완규는 "너희들 '막귀'냐"며 굳건한 반대 의지를 보였다.

이에 박이삭의 친구들은 딱딱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박완규에게 평소 팬이었다며 부활의 명곡 '론리 나잇'을 요청했다. 박완규는 뜬금없는 노래 요청에 "고기 먹다 무슨 노래냐"며 당황했지만 무반주 라이브 노래 선물로 레전드 로커의 면모를 보여줬다.

며칠 뒤 박이삭이 발성법에 대해 도움을 바라자 박완규는 "나 때는 산에서 발성 연습을 했다"며 직접 산으로 데려갔다. 박이삭은 아버지의 발성법을 전수받는다는 생각에 설렜지만 박완규는 "음악의 꿈을 좌절 시키려 온 것"이라며 혹독한 훈련을 예고했다.

박완규는 나무도 쓰러트릴 미친 고음으로 시범을 보였고 박이삭은 '저세상 발성법'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건너편 산 꼭대기에 있는 나무를 헤어진 전 여자친구라 생각하고 메시지를 던져보라는 아버지의 말에 박이삭은 "나 많이 힘들었다"고 소리치며 발성 훈련에 임했다. 이에 박완규는 웃음을 참으며 "진심이 와 닿는다"고 칭찬을 했다.

'록신' 박완규의 완벽한 무반주 라이브와 발성 비결은 2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떼부모'에서 공개된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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