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세영. 제공|프레인TPC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이세영이 서른을 앞두고 체감이 안된다고 털어놨다.

MBC 월화드라마 '카이로스'가 22일 16부작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이세영은 서면으로 진행된 종영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세영은 '카이로스'에서 1달 후의 미래와 통화하게 된 여주인공 한애리 역을 맡아 활약했다. 그는 엄마바라기 씩씩한 딸이 생각지 않았던 음모와 마주해가는 이야기를 극적으로 그려내 호평받았다. 아역배우로 시작 20년 가까이 활동해 온 이세영도 내년이면 우리 나이로 서른. '카이로스'는 1992년생 이세영의 마지막 20대를 장식하는 작품으로도 남았다.

마니아팬의 뜨거운 지지를 받은 이세영은 "개인적으로는 '미쳤다'는 반응이 간결하지만 임팩트가 컸다. 후반으로 갈수록 '왜 벌써 끝나냐'는 반응도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세영은 내년 서른이라는 사실이 안 믿어진다는 말에 "유난히 바쁜 한 해였던 것 같다. 안 믿어지신다고 하신 것처럼 저도 체감을 크게 못 하고 있는 것 같다. 원래 나이에 무딘 편"이라고 말했다.

이세영은 "저를 수식하는 나이가 강조되는 것보다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한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그저 항상 어제보다 나은 오늘, 작년보다 나은 한 해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1년에는 정말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자유롭고 안전하게 일상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이세영. 제공|프레인TPC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