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 김정근과 방송인 이지애는 2010년 결혼 후, 부부가 함께 많은 선행을 펼쳐왔다. 첫째 딸의 돌잔치 대신 기부를 선택한 부부는 “먼 훗날 딸이 돌잡이 때 무엇을 잡았는지 물으면 이웃의 손을 잡아줬다고 얘기해주고 싶다”며 선행의 이유를 밝혔다. 아이 생일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한 부부는 “앞으로 미혼 가정과 결손가정 등 더 많은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일을 하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연애 시절부터 가진 것에 감사하며 작게나마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미치며 살자고 다짐했다는 두 사람은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본의 역사 왜곡을 알리는 영상 내레이션에 재능기부로 참여했고, 2017년 세종학당 설립 10주년 기념 ‘세계 곳곳 엉터리 한국어를 찾습니다’ 프로젝트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선행을 이어왔다.
이날 황금손 출연을 앞둔 김정근, 이지애 부부는 “모두에게 힘든 2020년이었다. 꼭 필요한 분께 희망을 선물하길 바란다”며 행운의 추첨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김정근, 이지애 부부는 MBC '생방송 연금복권 720+' 새로운 MC로 발탁돼 내년 1월부터 행운의 추첨을 함께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