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신시내티 레즈 소식을 전하는 '레드레그네이션'이 27일(한국시간) "김하성 포스팅 종료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김하성이 신시내티에 필요한 선수라고 보도했다.

KBO 리그 통산 타율 0.294, 133홈런, 575타점, 134도루, OPS 0.866을 기록하고 있는 김하성은 올 시즌 김하성은 타율 0.306, 30홈런, 109타점, 23도루, OPS 0.920으로 활약했다. 그는 데뷔 첫 30홈런을 터뜨렸고, 데뷔 두 번째 20-20 기록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포스팅 자격을 얻은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고 협상 기간에 돌입했다. 지난 3일 김하성 포스팅은 공식화됐다. 김하성 포스팅 마감일은 내년 1월 2일이다.

매체는 "김하성 포스팅 마감일이 다가오고 있다. 유격수 시장에서 가장 큰 이름 가운데 한 명이다. 디디 그레고리우스, 안드렐톤 시몬스, 마커스 세미언이 시장에 있지만, 김하성보다 나이가 많다. 김하성은 18세인 2014년 KBO 리그에 데뷔했고 2015년부터 풀타임 유격수로 뛰었다"고 말했다.

'레드레그네이션'은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TR)'는 김하성 계약 조건을 5년 4000만 달러로 예상했다. 김하성은 2, 3루와 유격수 경험이 있다. 신시내티가 김하성에게 관심이 있다면, 팀 계획이 일부 변경될 수 있다. 많은 좋은 옵션은 팀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자신의 백업이 없는 야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다재다능한 김하성이 영입되면 팀에 좋은 효과가 날 수 있다고 짚었다.

매체는 "김하성 메이저리그 예상 성적은 상당하다. ZiPS 예측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김하성은 3.5~3.9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선수가 된다. 타율 0.270대를 기록하며 24홈런과 도루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예측 시스템만 믿고 장기 거래는 위험할 수 있다. 김하성의 빅리그 경험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험도 높지만 성공했을 때 보상도 높다"고 주장했다.

'레드레그네이션'은 "4000만 달러 가격이 맞다고 가정하고, 김하성이 예상 성적만큼 활약한다면 절대적인 계약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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