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시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델리 알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파리생제르맹으로 부임이 임박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애제자 델리 알리(24)를 파리로 불러 올 전망이다.

영국 더선은 지난 25일(한국시간) 파리생제르맹이 토마스 투헬 감독 후임으로 포체티노 감독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11월 토트넘에서 경질된 지 1년 1개월여 만에 야인 생활을 청산하게 됐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구단의 지원을 얻게 된 포체티노의 선수 영입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영국 더선은 "알리가 포체티노의 첫 계약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체티노가 알리의 재능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재결합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알리는 토트넘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뒤 2시즌 연속(2015-16, 2016-17)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았고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2015년엔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에 데뷔했다.

또한 토트넘 핵심으로 활약하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과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알리를 MK돈스에서 토트넘으로 데려온 감독이 포체티노다.

알리는 주제 무리뉴 감독 2년 차를 맞이한 이번 시즌 탕귀 은돔벨레와 지오바니 로셀소에게 밀려 출전 기회를 못 받고 있다.

현지에선 토트넘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알리를 임대 보낼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파리생제르맹은 포체티노 선임에 앞서서도 알리 임대를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던 구단이다.

이와 함께 파리 지역지 르 파리지앵(Le Parisien)은 포체티노가 리오넬 메시(33)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27일 보도했다. 파리는 네이마르의 요청으로 메시 영입을 원했던 구단이며, 포체티노 감독은 메시와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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