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다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까.

토트넘은 28일(이하 한국 시간) 울버햄턴과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친다. 

토트넘은 승리가 필요하다. 최근 리버풀과 레스터시티에 지고, 경쟁 팀이 승리를 챙기면서 토트넘은 리그 1위에서 8위까지 떨어졌다. 다시 한번 분위기 반등이 필요하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제 무리뉴 감독은 매 경기가 어렵다고 인정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의하면 그는 "모든 경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리그에서 일관된 경기를 펼치는 건 정말 어렵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우리는 상위 6개팀과 경기를 해야 하는 시기였다. 그 기간에 연속으로 그들과 경기를 치렀다. 어떤 사람들은 이제 우리가 더 쉬운 경기를 펼칠 수 있다고 말한다. 뭐가 더 쉬울까? 울버햄턴, 풀럼, 리즈? 쉽지 않다."

현재 상위권의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2위 에버턴(승점 29점)부터 9위 사우샘프턴(승점 25점)까지 승점이 단 4점 차다. 중위권 팀도 언제든지 간격을 좁힐 수 있다. 리그 하위권 팀을 만난다고 해도 방심할 수 없다.

무리뉴 감독은 "우린 다음 경기 승점 3점을 따내고, 그다음 경기도 3점을 얻어야 한다. 만약 다음 경기가 컵 대회라면 우승하고 집에 가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린 집에 가서 TV로 시청해야 한다"라며 "나는 우승을 따내기 위한 승점을 말하는 게 아니다. 나는 경기에 출전해서 이기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울버햄턴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3년 연속 이 질문을 받는 것 같다"라며 "그는 매우 훌륭한 감독이고 열심히 일한다. 정답을 알 것이다. 그는 훌륭한 감독이라는 것을 말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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