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27일 SBS에 따르면 '이숙영의 러브FM', '김영철의 파워 FM', '이재익의 시사 특공대' 코너에 출연한 출연진 중 2명이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출연자들은 23일부터 24일까지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프로그램 진행자인 이숙영, 김영철, 이재익, 제작진 일부와 밀접 또는 단순 접촉이 있었다. 

SBS는 "즉시 보건당국의 방침에 따라 확진자의 사내 동선을 파악해 모든 스튜디오와 엘리베이터를 포함한 해당 공간에 대해서 긴급 폐쇄 조치 및 방역을 실시했다. 방역 이후 역학조사관의 현장조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돼 폐쇄 조치는 해제했다"며 "밀접접촉자들은 모두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김영철, 이재익은 자가 격리를 시작했고, 이숙영의 자가격리 여부는 방역당국의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다. 

다음은 SBS 공식입장 전문이다. 

SBS 라디오 프로그램 중 이숙영의 러브FM과 김영철의 파워FM, 이재익의 시사 특공대 코너 등 중 2명이 12월 26일 코로나 19 무증상 양성 확진을 받았습니다.

해당 출연자들은 12.23(수)~24(목)일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당일 SBS 방문시 프로그램 진행자, 직원, 제작진들 일부와 밀접 또는 단순 접촉이 있었습니다.

SBS는 즉시 보건당국의 방침에 따라 확진자의 사내 동선을 파악하여 모든 스튜디오와 엘리베이터를 포함한 해당 공간에 대해서 긴급 폐쇄 조치 및 방역을 실시하였습니다. 방역 이후 역학조사관의 현장조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돼 폐쇄 조치는 해제하였습니다.

회사에서는 밀접/단순 접촉자를 모두 확인하고, 방역당국과의 협조를 통해 밀접접촉자들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그러나,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음성판정을 받았더라도 밀접접촉자로 판정된 김영철 씨와이재익 CP는 14일간 자가 격리를 시작했고, 이숙영 씨의 자가 격리 여부에 대한 방역당국의 결정은 아직 기다리는 중입니다.

SBS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들어선 시점부터 순환 재택근무를 해왔으며, 업무 중에도 가능한 한 모든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사옥 내 모든 공간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하여 코로나19 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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