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까.

토트넘은 28일(이하 한국 시간) 울버햄턴과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친다. 

토트넘은 승리가 필요하다. 최근 리버풀과 레스터시티에 지고, 경쟁 팀이 승리를 챙기면서 토트넘은 리그 1위에서 8위까지 떨어졌다. 다시 한번 분위기 반등이 필요하다.

토트넘이 1위에 오른 저력이 있기 때문에 다시 올라갈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이 있다. 손흥민도 마찬가지다. 26일 '스퍼스 웹'에 의하면 손흥민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우승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분명하다. 불가능한 것은 없다. 지금은 조금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갈 길이 멀다. 우린 집중해야 하고, 준비되어야 한다. 매 경기 승점을 위해 싸워야 한다. 그게 우리의 목표다. 두고 보자"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프리미어리그를 사랑하는 이유다. 공짜 점수는 없다. 매 경기, 매주 정말 힘들다. 우린 매일 집중력을 발휘해 우승에 도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주제 무리뉴 감독도 손흥민과 비슷한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의하면 무리뉴 감독은 "모든 경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리그에서 일관된 경기를 펼치는 건 정말 어렵다"라며 "우리는 상위 6개 팀과 경기를 해야 하는 시기였다. 그 기간에 연속으로 그들과 경기를 치렀다. 어떤 사람들은 이제 우리가 더 쉬운 경기를 펼칠 수 있다고 말한다. 뭐가 더 쉬울까? 울버햄턴, 풀럼, 리즈?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경기서 100호 골을 도전한다. 2015년 8월 토트넘 입단 이후 각종 대회를 통틀어 99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울버햄턴을 상대로 도움은 기록했지만 골을 넣은 적은 없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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