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주제 무리뉴(토트넘) 감독이 올 시즌을 어떻게 마무리할까.

토트넘은 28일(이하 한국 시간) 울버햄턴과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친다. 

순항 중인 토트넘은 현재 위기에 빠졌다. 리그 1위를 달리던 토트넘이 8위까지 내려앉았기 때문이다. 리버풀과 레스터시티에 지면서 분위기가 꺾였다. 이번 경기서 승리를 통해 다시 반등해야 한다.

토트넘은 시즌 내내 우승과 함께 톱 4 진입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약 톱 4에 진입하지 못한다면 무리뉴 감독의 일자리는 어떻게 될까.

과거 블랙번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팀 셔우드(51)와 아스널에서 활약한 스트라이커 이언 라이트(57)가 토트넘을 언급했다. 27일 'HITC'에 의하면 셔우드와 라이트는 방송에 나와 무리뉴 감독 경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셔우드는 "무리뉴 감독과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톱 4를 향한 싸움이 될 것이다. 만약 4위 밖으로 밀려난 사람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라이트는 "말도 안 된다.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서 경질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셔우드는 "톱 4 안에 들지 못한다면 무리뉴 감독을 데려오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항상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마지막 타이틀은 2008년 EFL컵이었다. 이후 12년 동안 정상에 서지 못했다. 아쉬움만 가득했다. 2016-17시즌 첼시에 이어 리그 2위에 그쳤고,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준우승에 그쳤다. 

결국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하고 무리뉴 감독을 데려왔다. 우승 경험이 많은 무리뉴 감독과 함께 정상에 서겠다는 의지였다.

'HITC'도 "토트넘의 시즌 출발이 상당했다. 만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지 못한다면 꽤 짜증이 날 것이다"라며 "프리미어리그 순위 경쟁을 매우 치열하다.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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