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그바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유벤투스가 폴 포그바(27) 영입을 원한다. 여름에 경쟁을 피하려고 겨울에 러브콜을 보낼 계획이다. 문제는 돈이다. 파울로 디발라 혹은 페데리코 베르나데스키와 스왑딜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포츠 매체 '유로스포츠'는 27일(한국 시간) "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포그바를 영입을 원한다. 이적료는 최소 5000만 파운드(약 750억 원)로 보인다. 1월 겨울 이적 시장에 러브콜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그바는 2016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유벤투스에서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한 뒤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명가 재건 핵심 선수로 분류됐다. 하지만 조제 무리뉴 감독과 갈등, 떨어진 경기력에 비판을 받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초반에는 포그바를 지지했지만 최근에는 미묘한 기류가 포착됐다.

포그바 대리인 발언도 이적설을 부추겼다. 미노 라이올라는 "포그바는 불행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뛸 수 없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새 팀이 필요하다. 서로의 해결책은 다른 팀으로 떠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그바는 예전부터 레알 마드리드 혹은 유벤투스 이적설이 나왔다. 유벤투스에서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기에 당연했다. '스포츠몰'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여름 이적 시장이라면 많은 구단들과 경쟁해야 하기에 겨울에 영입을 원한다.

문제는 자금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소 5000만 파운드를 원하지만, 유벤투스는 5000만 파운드 이상 지불할 생각이 없다. 1500만 파운드(약 225억 원)에 달하는 연봉도 마찬가지다. 유벤투스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포함한 고액 연봉자들이 많다.

때문에 스왑딜을 검토할 가능성이 생겼다. 디발라 혹은 베르나데스키와 포그바를 바꾸려는 구상이다. 디발라는 유벤투스를 떠날 생각이 없지만, 유벤투스는 고액 연봉 디발라를 처분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베르나데스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간헐적으로 연결된 선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름부터 윙어를 찾고 있었는데 베르나데스키가 레이더 망에 걸렸다. 팀에서 잡음을 내는 포그바와 직선적인 윙어를 교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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