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철. 출처ㅣ김영철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간 코미디언 김영철이 근황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자가격리 중인 김영철 대신 주시은 아나운서가 임시 DJ로 나섰다.

김영철은 전화연결로 청취자들과 인사하며 근황을 전했다. 이날도 여전히 오전 6시에 기상했다는 김영철은 "주시은 아나운서가 잘해주고 계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또 "금요일부터 자가격리를 시작해 오늘이 벌써 4일 차"라고 설명한 김영철은 "오늘 방송이 끝난 뒤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할 계획이다"고 했다.

이어 유튜브 채널에 올릴 영상도 찍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철은 "'자가격리 중'이라는 타이틀로 유튜브를 찍고 있다"며 "'슬기로운 격리생활'을 영화처럼 찍는 중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더불어 프랑스어를 공부할 계획이라며 "책도 쓰고 칼럼도 써야하는데 자가격리가 풀리는 1월 7일까지 시간이 모자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DJ 자리의 소중함을 알게 된 아침이다. 빨리 1월 7일이 왔으면 좋겠다. 그때까지 방역수칙 착실히 잘 지키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철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걱정들 많이 해주시고 고맙다. 남은 기간 동안 자가격리 생활수칙 잘 지키고 무엇보다 건강하게 이겨내서 복귀하겠다"고 안부를 전했다.

김영철은 '철파엠'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난 26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음성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14일 간 자가 격리에 들어가게 됐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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