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철. 제공|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이호철이 산다라박에 대한 애정으로 어려운 시기를 버텼다고 고백했다.

이호철은 29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산다라박을 향한 진정한 팬심을 자랑한다.

이날 이호철은 산다라박의 오랜 팬임을 고백했다. 과거 배우가 되기 위해 무작정 상경한 그는 투애니원의 노래를 들으며 힘든 서울 생활을 버텨냈다고. 무명 시절 수입이 없어 '급한 불만 꺼야지'라는 생각으로 제2금융권에서 돈을 빌렸다가 빚이 점차 쌓였다는 충격적인 사연을 고백한다.

이호철은 "그때부터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더라"고 빚 때문에 24살부터 탈모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 투애니원의 '컴백홈'이 나왔다. 빚에 쪼들리니 TV에 누가 나와도 다 꼴보기 싫었는데, 투애니원이 나오면 계속 보게 되더라"고 산다라박에 빠지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이호철은 투애니원의 노래로 힘을 얻으며 고군분투한 끝에 결국 '친구2' 오디션에 합격했다는 감동 사연도 털어놓는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모든 빚을 갚고 드디어 '플러스 생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아주머니들 사이에서는 '슈퍼스타'가 됐다는 그는 "김밥 한 줄 사러 갔는데 5분을 붙잡혀 있었다"며 귀여운 인기 허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2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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